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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핑크스 유래와 내용
    알토란지식/역사관련 2023. 12.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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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머리속의 스핑크스는 이집트 피라미드 옆의 모습

     

    우리는 흔히 스핑크스라고 하면 이집트의 피라미드 옆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금의 스핑크스 모습은 그 이름부터 전해지는 내용까지 모두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그리스 미술 및 설화 속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면서 암사자의 신체에 인간 여성의 머리, 독수리의 날개와 뱀의 머리가 달린 인면사자로 주로 표현되고 있는데, 
    실제 이 모습의 기원은 우리의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는 이집트 피라미드 옆의 존재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실제 이집트벽화나 파피루스 등에 이름이 전승되지 않고 있어서 지금 모두가 그리스어인 스핑크스로 부르고 있다.  

    (실제 스핑크스라는 이름 자체가 그리스어 이기 때문에 이집트의 원형이 어떤 이름이었을지 정말 궁금하다)

     

    세상에 스핑크스가 알려진 건 그리스 신화인데,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에 나오는 수수께끼의 스핑크스가 바로 그것이다. 


    오이디푸스의 이야기.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라이오스는 헤라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헤라는 스핑크스를 테베 주변에 있는 피키온산에 눌러앉게 하여 사람들을 상대로 수수께끼를 내게하여 사람들을 잡아먹게 하였는데, 
    라이오스를 벌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지만, 그냥 라이오스를 죽이거나 직접 괴롭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게 만들었다니.. 헤라도 참... 성격이..

    스핑크스는 '목소리는 같지만 발이 4개가 되기도 하고 2개가 되기도 하고 3개가 되기도 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수수께기로 사람들을 괴롭혔고, 
    오이디푸스가 이 수수께기를 해결했을 때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절벽에서 떨어져 스스로 죽어버린다. (정답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것)

    이 수수께기는 "두자매가 있다. 서로가 서로를 낳는데 둘은 누구인가" 와 "오전에 컸다가 정오에는 다시 작아지고 오후에는 다시 커지다가 밤에 사리지는 것은" 과 같은 내용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별로 각기 다른데, 어쨋든 수수께끼를 내고 못맞추면 잡아먹었다가 스핑크스의 이야기인것은 분명하다. (파생된 수수께끼의 답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 하늘위의...)


    스핑크스와 유사한 존재는 이집트 뿐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나 페르시아등 세계 여러나라의 신화 속에 등장을 하는데, 머리 부분이 사람인 것은 지능이 높다는 의미이고, 동물형 몸이나 날개 등은 모두 당시 매우 사납거나 무서운 동물의 요소를 넣어서 지능이 높고 매우 강한 존재로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인다. (거의 만능에 가까운 캐릭터...)  
    주로 문지기의 역할이나 왕들의 수호자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힘만 강한것이 아니고 지혜롭기까지하여 사람들을 선별적으로 들여보내거나 왕과 같은 절대자를 옆에서 지킨다는 느낌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대체적으로 이같은 존재들은 뼈나 갑옷까지 모조리 통채로 삼킨다는 설정으로 구성 되어서 단순히 형태를 지닌 괴물이나 신적인 존재가 이닌 질병이나 자연재해들을 상징화 한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을것 같다. 

    (예를 들어, 이집트의 한 상인이 사막을 가로질러 장사를 하러 갔는데 그는 도중에 열사병등으로 사망했다고 하자. 그런데 사막의 특성상 그 시체가 모래에 파묻혀 찾을 수 없다고 했을 때 마을 사람들이 "에구..그 상인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못맞춰서 잡아 먹혔나봐" 로 이야기 하면서 이같은 신화속의 존재가 되어 버렸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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