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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게임쇼 E3 폐지
    알토란지식/기타 2023. 12.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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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업계에 발을 디딘지 언 20년.

    도쿄게임쇼, 유럽게임스컴과 함께 꿈의 게임쇼로 불렸던 E3.

     

    이전에 E3 에 참관하는 것 만으로도 뭔가 성공한 기분이 들었었고, 

    정말 꿈의 게임쇼로 여겨졌던 E3가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12일.

    미국의 비영리 무역협회 회장겸 CEO인 스탠리 피에르 루이는 "20년 이상 미국과 전 세계 비디오게임산업의 중심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한 행사를 주최한 끝에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가 E3를 폐막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E3 공식 홈페이지는 위에 문구와 같이, "After more than two decades of E3, each one bigger than the last, the time has come to say goodbye." 와 함께 닫혀진 상태입니다. 

    (20년동안이나 유지된 e3, 같은 커다란 세임쇼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제 안녕이라고 말할때는 아닌것 같은데....)

     

    루이회장은 "우리는 업계 전체, 플레이어, 크리에이터 모두가 E3를 향한 열정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또한 그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받는 행사와 작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 업계까 팬과 파트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고려하는 관점으로 옳은 일이다"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지스타나 북경게임쇼와 같이 E3에 버금가는 큰 게임쇼 들이 열리면서 E3의 지위가 이전만큼 못미치면서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시장의 확대와 함께 여러 접근 매체들이 발전을 하면서 더이상 직접 샵이나 게임쇼에 가서 게임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체험을 하거나 소식을 자세히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처음 게임업계에 발을 디뎠을 때, 

    저는 게임을 직접 국전이나 용산에 가서 직접 게임을 골라보면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비싸서 구매를 못하거나 온라인 게임들은 PC방에서 친구들과 밤새가며 게임을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내가 알지 못하는 여러 최고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런 게임쇼는 정말 꿈의 행사장 이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스팀이나 모바일 스토어의 수많은 게임을 미리 접해 볼 수도 있는 세상이 왔고 점차 직접 몸을 움직여서 실제로 체험하는 등의 니즈가 줄어든것은 아닐런지..

     

    하지만, 

    한편으로는 게임쇼는 단순히 게임을 체험한다기 보다는 게임 산업의 현재를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여러 회사들의 게임을 통한 투자도 조성이 되고, 게임 뿐 아니라 그 주변의 여러 문화산업들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기회의 장이라 생각하기에, 

    단순한 경제적 논리나 시장의 개편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E3가 폐지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라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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