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에게 대학로 연극 관람 후기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는 "시간을 파는 상점"을 집필한 김선영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극 입니다. 

 

김선영 작가 특유의 청소년의 심리와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연극에서도 그대로 표현되는 이 작품은,

가난한 집의 남매인 연두가 동네 새로 만들어진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 

어려운 삶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연두와 그의 동생 녹두, 그리고 이들을 잘 받쳐주는 카페주인 이상, 마지막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찾으려는 마농까지 자연스럽게 카페를 중심으로 만나게 되면서 그 안에서 가족간의 관계, 입양에 대한 문제, 학교 폭력에 관한 어려운 내용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과 같이, 

내일은 내일에게 는 시간을 파는 상점과 같이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심리를 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과 보기 좋고,

특히나 연극은 배우들이 매우 캐쥬얼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과 함께 봐도 너무나 좋은 연극 입니다. 

 

너무 잘 어울리는 4명의 배우님들

 

저는 정현진 배우님, 김대환 배우님, 황세아 배우님, 김연수 배우님이 나오는 편을 봤는데요, 

특히나 정현진 배우님이 전체적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고, 김연수 배우님이 웃음코드를 자연스럽게 넣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명이 번갈아가며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소극장 연극

 

대학로 공연을 볼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소극장 공연은 정말 배우들과의 호흡을 같이 한다는데 인상적인 경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좀 서둘러 맨 앞줄에서 보게 되었는데, 

중간 중간 실제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이야기 하고 관객이 중간 중간 특정 배역을 함께 하는 부분에서 매우 재미있었고, 이런 부분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연두 역의 정연진 배우님은 정말 흡입력이 대단

 

가족 단위, 특히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가족은 꼭 한번 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 2024 예매 관련 사이트]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041763

네이버 예약 ::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