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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정월 초하루 역사 와 풍습
    알토란지식/역사관련 2024. 2. 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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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은 공식적으로 음력 1월1일 정월초하루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설은 한해의 시작인 음력 1월1일을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입니다. 

    삼국시대 문헌에서부터 설 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요, 
    원일, 원단, 원정, 원신, 원조, 정조, 세수, 세초, 연두, 연수, 연시, 신일, 달도, 구정 과 같은 여러 용어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에 보면, 
    설을 보낼때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개념이기 때문에 '설' 이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사용되면서 지금의 '살' 로 바뀌었다고 하고요, 
    또한 설이 새해 첫달의 첫날이기 때문에 아직 굉장히 낯설다라는 의미에서, '설다' '낯설다' 에서 '설' 이라는 명칭이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설에 대한 기록


    설의 최초 기록은 중국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역사서 '수서' 와 '당서'의 신라에 대한 기록에서 보면 '매년 정월 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보인다. 이 날 일월신을 배례한다" 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설에 대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우리 문헌인 삼국유사에서도 내용을 찾을 수 있는데요, 
    '신라 21대 비처왕(소지왕)때 궁중에서 궁주와 중의 간통사건이 있어 이들을 쏘아 죽였고 이후 해마다 상해, 상자, 상오일에는 만사를 꺼려 근신하였다 하여 달도라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달도는 설을 의미합니다.

    1896년 고종 32년 나라에 양력(태양력)이 들어오면서 일본은 '전통문화 말살정책'을 진행하였는데, 설 무렵이면 일본은 떡방아간을 폐쇄하고 새옷을 입고 나오는 아이들에게 먹칠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본은 그들의 방식대로 양력을 강요하였는데 이 같은 영향은 광복이후에도 지속되어서 한동안 양력 1월1일을 신정, 설날이라 부르고 우리의 원래 설 은 구정 또는 민속의 날이란 이상한 용어로 불리게 되었으나,
    1989년 음력 정월 초하루를 본래의 이름인 '설날' 로 공식적으로 정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다시금 설 명절이 되살아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같은 역사적 기록에 맞춰 구정, 신정이라는 명칭보다는 양력 1월1일은 새해의 시작 정도로, 음력 1월1일을 설 이라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 풍습

     

    설 의 대표적 음식인 떡국


    설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데요, 차례는 종손이 중심이 되어 4대조까지 모시고 5대조 이상은 시제 때 산소에서 모시는 것이 전통의 예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차례를 마치고 가까운 집안끼리 모여 성묘를 하는데 이 풍습은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풍습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집안의 평안을 위해 설 때 '안택' 이라는 것을 하였는데,
    안택은 무당을 불러 평소 집에서 하는 고사보다 큰 규모의 굿을 하는 것으로써 신년제를 대표하는 것이라 합니다. 

    설 음식을 세찬 이라고 하는데요, 세찬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은 이를 먹어야 한살을 먹는다고 하여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또한 설 에는 여인들이 아침 일찍 남의 집에 출입하면 그 집에 재수가 없다는 속신도 있어 여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금했다고 합니다. 

    설 에는 아이들이 색깔있는 한복을 입는 날


    설 에 입는 옷을 '설빔' 이라 하는데요, 
    여자 어린이들은 색동저고리를 입고, 노랑이나 녹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와 같은 색깔이 선명한 옷을 주고 입었다고 합니다. 
     
    설 의 대표적인 놀이는 연날리기, 윷놀이, 널뛰기 가 있으며, 
    설 에는 남녀노소 식구들이 모이는 날로써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같은 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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