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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메시 서사시 메소포타미아 불사 불멸 수메르문명
    알토란지식/역사관련 2023. 1. 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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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메시 점토 조각

    1. 길가메시 란?

    길가메시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의 수메르 왕조 초기 우루크 1왕조의 전설적인 왕이었다고 한다.

    수메르어로는 빌가메시, 아카드어로 길가메시 로 불리우며 이 뜻은 '빌가' 는 나이많은 노인과 같은 뜻이고, '메시' 는 그와 완전 반대되는 젊은이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럼 왜 이렇게 전혀 상대적인 단어의 조합인 길가메시를 이름으로 사용한 것일까?

    길가메시 서사시는 점토판에 새겨진 인류 최초의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시이다. 이후 그리스신화, 성경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함과 함께 완전히 다른 것은 다른 후세의 신화나 영웅담은 모두 주인공이 별이 되거나 신으로 다시 돌아가는 등의 불멸이나 불사의 형태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반면 길가메시 서사시는 불사를 원하였지만 결국 불사를 얻지 못하는 미약한 인간으로 이야기가 끝난다는 부분이다. 따라서 이같은 내용적인 부분을 함축한 왕의 이름으로 '길가메시' 가 적용되지 않았나 싶다. 

     

    2. 길가메시 서사시

    메소포타미아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지역이며 '강과 강의 사이' 라는 의미의 말이라고 전해진다.

    이같은 대륙을 잇는 강과 강의 사이에 위치했던 수메르 인들은 아래쪽에 키시,우르크, 위쪽에는 아카드 를 대표격으로 지속적인 경쟁으로 땅을 차지하면서 이어왔던 왕조들이 존재를 하였는데 마치 이전 우리나라의 가야 가 여러 나라들이 부족단위로 계속해서 경쟁을 하던 것과 비견된다고 생각든다. (수메르는 거의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 불릴 정도로 지구라트 를 비록한 감시 비교 자체가 쉽지 않은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단지 지역으로만 따진다면 우리나라의 가야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소포타미아의 사람들은 이후 여러 국가들의 신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신들이 존재를 하였는데 이 지역의 특징은 신들이 매우 인간적이라는 사실이었다. 인간을 사랑하기도 하고 서로간의 시기와 질투를 하고 절대적인 힘의 자랑 보다는 마치 인간의 지배층 과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한 신들의 설정은 이후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에서 많이 계승을 받게 되는 걸로 보인다.

     

    길가메시는 인간인 왕 루갈반다와 들소의 여신 닌순의 사이에서 태어난 걸로 설정하고 있으며 3분의 2가 신의 피로 이어졌다는 부분이나 생일 별자리 황소자리로 춘분점 (당시에 춘분점은 신성함을 상징) 으로 설정한 것은 후대에 길가메시를 보다 신격화 시키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였을 까 싶다.

    이런 신성화된 길가메시는 다른 신화나 영웅서에서의 특징과 같이 처음에는 미약한 인간의 상을 그대로 반영하게 된다.

    즉 절대 선이나 영웅적인 모습 보다는 이후 유럽이나 기타 등지에서 많이 성행했던 '초야권'의 행사 등으로 오히려 빌런의 모습을 보이지만 경쟁상대로 만났으나 영혼의 친구가 되는 엔키두를 만나고 여러 고난을 극복하면서 본연히 영웅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서사시 형태로 진행이 되기에 그 의미를 해석하는 부분에서 일부 내용이 바뀌고 나뉘지만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영웅적인 길가메시의 업적의 마지막은 신이 되지 못한 인간의 나약한 모습, 그리고 인간의 현실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부분의 위주로 끝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길가메시의 서사시에서 길가메시는 자신의 영혼의 친구 엔키두의 죽음을 통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결국 진시황 등이 꿈꿔 왔던 불멸의 삶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그 여행에서 우선 6박7일을 잠을 자지 말라는 인간으로써는 불가능한 미션을 받으면서 인간은 절대 불멸을 얻지 못함을 깨닫고 이후 선악과 의 설정이 되었다고 생각드는 불로초를 얻었으나 목욕중에 뱀에게 빼앗긴 부분은 인간으로써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절대 불사나 불멸은 얻을 수 없다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나라로 돌아가서 연회를 열고 즐기면서 인간의 여생을 만족스럽게 사는것을 목표로 하고 불사 등에 얽매어 정작 자신의 삶을 망치지 말라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 있다. 

     

    3. 결론

    이처럼 길가메시의 서사시는 인류 최초의 영웅서 이며 그 당시의 생활상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나 이후 후대의 여러 잘못된 황제나 군주들이 불사, 불멸을 논할 때 이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그 의미와 해석이 굉장히 중요한 서사시로 생각든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 지금 살아가면서 나의 즐거움이나 행복함 보다는 절대 이루지 못할 어떤 하나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물론 목표를 향해 계속 나가가는 것은 길가메시가 여러 적들을 물리치는 과정과 같이 영웅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신을 괴롭히고 희생하면서 길가메시의 불사와 같은 헛된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함 삶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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