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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파는 상점 대학로 소극장 연극 파랑씨어터
    알토란지식/기타 2023. 2. 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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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같이 보기 위해 선택

     

    1. 아이들과의 간만의 도심 여행

    오늘은 간만에 아이들과 서울 도심 여행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여행의 행선지는 "명동 - 혜화 - 대학로 - 창덕궁" 의 동선이었습니다.

     

    오랜만의 명동은 물론 코로나 때문인지 평일 때문인지 저의 예상보다는 훨씬 인원이 적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명동교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충무깁밥은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물론 명동에 도착한게 12시 정오 무렵이긴 했지만) 거리 음식도 적었고 거니는 사람들도 적기는 했지만 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활기차고 이전 생각이 나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2. 대학로 소극장과 그안의 '시간을 파는 상점' 연극 관람

    명동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대학로로 이동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간만에 지하철 표를 직접 사게 해서 이동을 했는데 그것도 마음에 들었고, 간만의 마로니에 공원은 예전 생각이 듬뿍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마로니에의 놀이터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고, 그앞의 비둘기들과 연령대 높으신 분들의 여유 있는 모임들은 여전히 이전 저의 추억속의 마로니에 공원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오늘의 주 목적 연극! 가족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었고, 아이들이 이미 그 책을 읽었었지만 완전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대형 연극과는 다르게 몇 안되는 출연진이 다역을 하면서 진행이 되지만, 관객과의 호흡과 뛰어난 연기력들은 완전히 연극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온조는 아버지가 소방관이었으나 불난 학교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숨을 거두었고, 엄마와 둘이 살지만 꿋꿋이 밝게 생활하면서 '시간을 파는 상점' 을 만들게 됩니다. 

    친구들의 의뢰를 받으며 각각의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정말로 친한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책으로 봤을때는 심각한 내용등의 스토리 라인이었지만, 

    이러한 심각한 내용들을 위트있게 풀어내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하면서 정말 완벽한 스토리 라인을 만드는 이번 연기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창덕궁을 간단히 보고 하루 마무리

    창덕궁은 정말 즉흥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원래는 연극을 보고 명동까지 천천히 걸어오면서 길거리 구경이 목적이었으나 중간에 보게된 창덕궁은 너무나 멋진 곳이었습니다.

    경복궁, 수원화성 같은 곳은 정말 많이 갔는데 창덕궁은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곳인지라 왠지 낯설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추운 날씨 나무잎들은 앙상하고 왠지모를 아쉬움이 느껴지긴 했어요. 역시나 창덕궁은 봄, 가을 꽃이 활짝 폈을 때가 정말 이쁘거든요.

     

    이렇게 간단히 창덕궁 투어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어왔습니다.

     

    간만에 차도 집에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였던 하루.

    이전의 기억도 새롭게 나오고, 간만에 아이들과 본 연극은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경험을 주었습니다. 

     

    가족끼리 한번 평일에 여유를 실컷 부리면서 연극 한편 봐보는 건 어떨까요? 만약 가족이라면 '시간을 파는 상점' 강추 입니다. 

    인터파크, yes24 티켓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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