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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의 반격시작?
    알토란지식/경제관련 2023. 3. 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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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3월 15일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고, 2014년 평택 캠퍼스 조성 계획 발표 이후 9년만에 발표한 거대 사업이라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용인 시대 개막? 

    이번 발표된 삼성의 반도체 클러스트는 경기도 용인 남사읍의 시스템 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형식으로 규모는 710만제곱미터로 앞서 지은 용인 기흥구, 화성, 평택의 부지를 합한것 보다 큰것으로 들어났습니다. (화성은 301만 제곱미터, 평택은 289만 제곱미터) 

    투자액 300조원에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 160만명가량으로 예측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만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에서 2042년까지 첨단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을 5개를 건설한 계획인데요, 국내외 소재, 부품, 장비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과 화성, 평택, 이천 등 반도체 생산 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팹리스 밸리인 판교 등을 연계할 수 있고, 이 경우 '반도체 메가 클러스트' 라 불리울 정도의 세계 최대 클러스터 라인이 완성된다는 계획인데요, 이는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들의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의 합작품이란 평가도 있습니다. 

     

    2. 삼성의 약진을 기대 해 볼 수 있을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발표는 아무래도 대만 TSMC를 염두해 둔것이라 보입니다. 

     

    현재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TSMC와 비교하여 생산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금번 용인 클러스트는 국내 반도체 라인을 집대성 하면서 생산능력을 단숨에 세계적인 순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이 TSMC를 따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거란 평가입니다. 

     

    또한 금번 미국과의 반도체 협약등에서 본격적인 중국 투자의 길이 완전히 막힐 것으로 전망되는 바, 용인 클러스터가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정부에서 제대로 못하면, 기업에서 이렇게 알아서 할 수....) 

     

     

    3. 물론 정부도 대폭 지원을 해 준다고 하죠!!

    정부는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하고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에 올해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특별한 사유 없이 60일까지 인허가 처리가 안 되면 허가로 간주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4. 삼성이 제대로 이 갈았다?!!!

    반도체 시스템 망처럼 국가 전체의 촘촘한 클러스터 망이 형성되면?

    삼성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외에도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60조원짜리 투자 계획서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은 15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있는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머더 팩토리 등을 조성하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사업장의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사업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QD) 등 최첨단·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하게 됩니다.

     

    경상권에선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 투자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고, 갤럭시S23 등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 중인 구미 사업장을 ‘글로벌 스마트폰 머더 팩토리’로 구축하고, 구미에서 개발한 생산 기술을 전 세계 생산 공장으로 확산합니다.

     

    호남권은 현재 광주 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키울 방침입니다.

     

    삼성은 지역 60조원 투자 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해 별도로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기술·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간만에 나라가 들썩일만한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여러 제한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기도 하지만, 

    워낙 큰 규모의 전무후무한 투자 진행 계획이라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히 클거라 전망합니다. 

     

    대내외로 안좋은 현재 상황에서 이번 삼성의 발표가 원동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삼성!! 그간의 여러 어려움을 뚫고 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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