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 정부 민생 안정 대책, 영상통화 무료 등

정부에서는 24일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 을 발표 했습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석을 맞아 지난 8일 발표된 '추석 민생 안정대책' 의 후속조치로,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협력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방안을 통해 가계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협력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민생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추석 동안 무료 영상통화 및 콘텐츠 할인 제공…인터넷 해지 위약금도 개선

 

1. 먼저 추석 연휴 무료 영상통화와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기간동안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할 예정이며, IPTV의 경우에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 청년 구직활동 통신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위약금을 개선하는 등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월~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합니다. 지난해에는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만 면제했으나, 올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 잡알리오 등 5개 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도 면제됩니다.

4. 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해 위약금 최고액을 인하하고, 약정 후반부의 해지 부담도 완화됩니다.

5. 우체국쇼핑, 홈쇼핑 등이 동참해 주요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우체국쇼핑은 농축산물 할인쿠폰(20%), 수산물 특별전할인쿠폰(30%), 명절 선물세트 특별할인 행사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6. TV홈쇼핑 7개사, 데이터홈쇼핑 10개사가 전부 참여해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할인과 추가적립 혜택도 제공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케이블 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소 협력사 대금 추석 전 조기 지급…판매수수료율 등도 인하

고금리 환경 속에서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 강화와 생업지원을 위해 통신사, 홈쇼핑사 등이 각종 지원도 추진합니다.

1. 통신4사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 약 2600억원 조기 지급(SK텔레콤, KT) 또는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 저리대여(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유통망 유동성 확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2. 신세계 등 데이터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여 방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3.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 추가 제공합니다. 공영홈쇼핑, 우체국쇼핑은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동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도 개최합니다.